제23화 나는두살이에요/처음으로이를닦아요/할아버지는꾀병대장이에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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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1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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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다 미끌어진 우리 대장님 ㅜㅜ 하필 그곳에 얼음이 있었다 난 시댁에서 명절전날 먹는 회무침이 제일 맛있다~~ 이렇게 포장되어오면 초장넣고... 말이다 나 결혼하고 처음 모였던 97년 설에는 새댁이라고 대접을 잘 해주셨다 두집 모든 어른이 모이니 20명 큰아버님 큰어머님 큰집형제 내외분... 단테는 체격이 작아서 그렇게 보이지만 지금 두 살 조금 지난, 이젠 어엿한 청년 아니, 군인이다. 인사하렴~ (간격) 마음이는 생후 3개월밖에 안 된... 아프신 중에도 끼니마다 할아버지는 사료와 물을 정성껏 챙겨주셨는데 어느 날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할아버지가 안 일어나시는 것이었... 내 이 모든 기억들을 최고의 기쁨으로 바꾸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격이었다. 평일 오전 반차내고 제니언니랑 시간 보낸 날. 지난 포스팅에... 하는 할아버지가 세상 팔기 싫은 표정으로 팔아서 ㅋㅋ 할머니가 억지로 나가라고 시켰나 궁금했을지경 동네 주민 수 언니의 아가 가진 기념... 나는 두 살이 넘은 아들을 데리고 산 지 며칠밖에 안 되었지만 곧 더 버티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내는 매일 이렇게 살아왔던 것이다. 나는 너무 미안했다. 이때 나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 아이를 돌보기로 결심했다. 어쨌든 아들은 두 사람이 결혼해 낳은 자식이었다. 이 순간 나는... 어림잡아 8개월만에 보는 포뇨 나 이 글쓰면서 막 든 생각인데 ㄱ아야 나 그날 너랑 짧게 북토크 한 느낌인데 어떻게 생각하니 짐짓 그래도 본인 등판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했는데(그부분도 물론 신나지만) 할아버지와 마늘유리병, 그부분이 슬프고 좋았다고. 그래 나도, 라고 말하며 속으로 우물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