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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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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상상에 넘지 못할 선은 없다’라는 포스터 속 의미심장한 카피만 봐도 궁금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의 개봉일이 내일로... 과연 그녀의 운명은 꿈처럼 풍부할 수 있을지, 그 과정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그려낸 만큼 이후 이어지는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 그건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래서 그런가, 공연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보고 나온 느낌 보다는 장면 장면의 연출을 보고 나온 듯한... 내일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마리우스&코제트 듀엣에 들어오는 에포닌 파트. 서로가 운명인데 못보면 어쩌나 하고 슬퍼하는 마리우스... 하지만 시작에 해당하는 스즈메와 소타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떤 운명적인 끌림이 있음을 묘사하고 있으며 결말에서 그 단서를 제공해주면서 나름대로의 매듭을 지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묘사 주변인물들이 보이는 선의는 단순하게 인과관계로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영화의... 그런 의미에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찬란한 내일로>는 기발하다는 인상을 준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의 정치 성향, 아니 신념을 꿰뚫어 볼 수 있을...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공산당은 1991년 사실상 해체라는 운명을 맞이한다. 이탈리아의 정치에서 사회 민주주의 정파가 점점... 스타로서 운명을 다한 것이다. 넬리 때문에 마누엘도 멍청하게 망가졌다…. 마누엘의 사랑과 연민이 아니었으면 영화 임원, 프로듀서로 탄탄대로를 달렸을 텐데 말이다. 여기서 느낄 수 있다. 감독의 가치관이 라라랜드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5 / 5 한 줄 평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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